오는 25일(수)부터 27(금)일까지 자카르타에서 두부 및 템페가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자카르타 두부 및 템페생산자협회가 3일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두부와 템페의 원료가 되는 콩의 국내 가격이 대폭 인상된 것입니다. 지난 5월 kg 당 5,500 루피아 나가던 콩이 8,200 루피아로 껑충 뛰었습니다.
자카르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서부자바 반둥도 마찬가지로 5,500 루피아에서 7,700 루피아로 인상되었습니다. 이렇게 콩 국내가격이 급등하는 데는 국제시장에서 중국이 대량 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 하타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은 중국에 책임소재를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스워노 농업부 장관과 기따위르자완 무역부 장관에게 즉각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서민들에게 있어 두부와 템페는 매우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의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부와 템페의 생산중단은 비록 그 기간이 단기적이라 하더라도 문제가 크게 확산될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결국 정부는 현 5%의 콩 수입관세를 0%로 인하해 국내 물량을 늘려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산자협회는 3일간의 두부, 템페 생산중단 조치가 끝나면 즉각 제품가격을 1,000 루피아에서 2,000 루피아 정도 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즉 템페 한 개에 3천 루피아 짜리면 4천 루피아로 올리고 6천 루피아 짜리는 8천 루피아로 인상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라마단에 들어 선 상태에서 콩 수입을 서두르는 정부 해당 부처가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2012-07-24
린두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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