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7일 금요일

전통 고추장 담그기

<> 고추장 메주 쑤기

1. 메주콩과 찹쌀을 5대 1의 비율로 준비하여 찐 다음 절구에 찧는다.
2. 어른 주먹만한 크리고 둥글게 모양을 빚는다.
3. 방바닥에 볏짚을 갈고 그 위에 작게 빚은 메주를 하루 정도 늘어 놓아 겉면이 꾸덕꾸덕하게 마르면 나무 상자나 시루에 넣고 메주 사이에 짚을 켜켜이 놓고 따뜻한 곳에 두어 발효시킨다.
4. 1주일정도 지나 메주에 하얗게 곰팡이가 피면 꺼내 볕에 말렸다가 다시 상자에 넣어 한 번 더 발효시킨 후 말린다. 이 과정을 두세 차례 반복한다. 보통 3주일 정도 지나 메주가 뜨면 바싹 말린다.(고추장용 메주는 간장용 메주보다 덜 띄우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띄우면 곰팡이가 지나치게 많이 번식하여 퀴퀴한 냄새가 나고 맛이 떨어진다)

<> 고추장 담그기
1. 메주는 솔로 먼지를 털어 내고 물에 씻은 다음 잘게 쪼개서 채반에 건져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린다. 메주가 마르면 곱게 가루를 낸다.

2. 색이 곱고 매운 고추로 골라 씨를 털어 내고 곱게 빻아 준비한다.

3. 엿기름 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주물러서 모아 가라 앉힌다.

4. 엿기름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잠시 두었다가 불에 올려서 끓이고 삭아서 말갛게 되면 불을 줄이고 눋지 않도록 나무 주건으로 저어 가면서 서서히 달이면 점차 검은 빛이 된다.

5. 참쌀풀이 다 졸아 들면 큰그릇에 쏟아 부어 뜨거운 김을 빼고 나서 메주가루를 넣어 고루 썩은 다음 고춧가루를 넣어 고류 섞고 소금으로 간을한 다음 식힌다.

6. 어느 정도 식으면 항아리에 옮겨 담고 다시 하룻밤 동안 김이 완전히 나가게 두었다가 다음날 뚜껑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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